콧물이 나올 때, 많은 사람들이 시원하게 코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필요 이상으로 세게 푸는 경향이 있다.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이 여러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. 특히, 귀의 염증이나 코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, 중이염의 위험은 물론 고막이 파열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.
◇ 코 세게 풀 때의 위험
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, 시카고의 소아 알레르기 전문의 재커리 루빈 박사는 양쪽 코를 동시에 세게 풀면 코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. 이러한 압력이 코 속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유스타키오관으로 이동시켜 중이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. 유스타키오관은 중이와 코인두를 연결해 주며, 압력 조절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. 지나치게 강한 압력은 콧속 혈관을 터뜨려 코피를 유발할 수 있으며, 심한 경우 고막 뒤의 압력이 급격하게 변해 귀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. 극히 드물지만, 이러한 상황에서 고막이 파열될 위험도 존재한다.
◇ 올바른 코 푸는 방법
루빈 박사는 코를 풀 때 한쪽 콧구멍을 막고 한쪽씩 부드럽게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. 이렇게 하면 부비동 내 압력을 줄이고, 코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. 코를 푼 후에는 세균이 다른 사람에게 전이되지 않도록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필수적이다. 이는 특히 감기나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경우 더욱 중요하다.
◇ 대안적인 방법
코를 풀 때 코피가 잘 나거나 불편한 증상이 지속되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대안이 있다.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코막힘 완화 스프레이를 사용하거나, 뜨거운 물의 증기를 들이마시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. 이러한 방법들은 코를 세게 풀지 않고도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.
코를 풀 때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많은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. 강한 압력을 피하고, 올바른 방법으로 코를 풀며, 손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은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. 건강을 위해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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